D+104) 수영일기 1 _ 수영용품

수영 시작 후 약 100일 기념 수영일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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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스킬

        자유형) 팔꺾기 가능, 발차기 1비트 2비트 좋아 인간

        평영) 팔/다리 무한 연습중. 다리는 자꾸 벌어짐ㅠ

        배영) 팔돌리기, 다리 연습중

        접영) 킥 2일차. 꿀렁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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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월 21일 월 수 새벽 5시30분~6시 30분 새벽강의를 신청했다.

10월 초부터 대기를 걸어놨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금방 시작할 수 있었다. 

가볍게 시작한 첫 수업이 100일을 넘길줄이야!!

뿌듯뿌듯 왕뿌듯이다.

 

2. 초보자 스타터 팩

취미가 없었던 인간은 처음 시작하는 수영에 돈을 크게 들이고 싶지않았음.

그래서 내가 첫 구매한 수영복은 쿠팡에서 산 아레나 수영복

수영에 대해서 1도 몰랐던 나는 그냥 많이 들어본 브랜드로 사기로 결정했다.

 

 

강습용으로 입고 벗기가 정~말 편하고 컷도 안정적이고 가슴선도 유교 그 자체임.

지금도 휘뚤마뚤 넘 편하게 잘 입는다 ㅎ

수경과 수모도 다 아레나로 맞춰서 인간아레나로 지금까지도 수업을 듣고있다.

 

 

3. 

수업을 들으면서 일주일만에 수영에 큰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아 나 이거 진짜 진짜 잘 하고싶다.. 는생각이 마구 생길때 즈음.

매일 새벽5시 기상해서 수업이 없는 날은 자유 수영을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자유수영용 물옷도 하나 장만하고 싶었음 ㅎ

그래서 엄청 고민끝에 결정한 나이키 골지그린!

 

수영을 오래하면 할 수록 화려한 패턴에 눈을 뜬다는데

내 취향은 지독하게 심플과 단조로움이다. 

 

이 나이키 골지그린에는 슬픈 전설이 있는데

뼛속까지 유교걸인 나는 큰 용기를 내어 레이서백을 주문했으나.. 컷아웃으로 시켜버린 슬픈 사실..

나같은 사람 은근 많더라

 

저세상 하이컷과 옆구리 주머니 발생으로 몇번 입다가 결국 레이서백 재고 있음을 확인 한 후 미련없이 방출.

드디어 원하던 레이서백 골지그린 겟챠- 토마토🍅 수모랑 매치해주면 귀여워 미침

(딸기는 연출샷. 🍓인간 딸기가 되고자 하는 자..)

 

지금도 자유수영때마다 교복처럼 입고다니는 옷이다. 

다만 2겹 탄탄이라서 입을때마다 수영복에 갇혔다가 구멍찾아서 겨우 입는사람임.

한달정도 된 것 같은데 진짜!!!!!!!!!!!!!!!!!!!!!!!!!!! 탄탄해서 안늘어남 ㅠ

 

 

4.

그 다음 해외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는데

수영 2달차 되니 이제 수영장에서 제법 멋지게 놀고 싶다는 마음이 마구 생김.

그래서 호텔에서 입을 수영복을 찾기 시작했고..

남자친구가 수영복 사줄테니 그냥 원하는거 고르라고 해서 고른

루프루프의 스트로베리 테이블..🍓

모델언니가 입었을 땐 그렇게 귀엽더니

난 피부가 좀 까맣고 등살이 있는 편이라 뒷 판이 끈으로 되어있으면 스팸한덩이가 따로없음..

두고봐라 살 쪽 빼고 입어주마 (구라)

 

 

5.

요즘은 오리발 수업을 시작했다.

선생님의 추천으로 구매한 DMC엘리트맥스 숏핀

 

230~235 신는 나는 당연히 XS를 구매하려고 하였으나

실측 길이는 발길이 22cm, 발 폭 8cm 으로 나와서 갸웃.. 하면서 XXS를 구매했다.

결과는 발꼬락 접으면서 신게됨.

근데 후기를 보니 신다보면 늘어나기도 하고

또 지상에서 신을때랑 물속에서 신을때가 달라서, 오히려 지상에서 꽉 끼는 사이즈가 좋다고 한다.

오리발 사이즈에 대해서는 한달정도 신어보고 별도 후기를 남겨봐야겠다.

 

오늘 한시간동안 듣고 수업했는데 발꼬락이 조금 아팠으나,

쥐나고 수영 못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수준은 아니라 일단 구매확정버튼을 누름.

안되면 뭐.. 당근에 팔고 새로사야지헤헤ㅔㅎ헤헿헿헿헤헤헤헤ㅔ

 

6. 

대충 수영가방은 집에 굴러다니던 스타벅스 방수가방으로 들고다닌다.

이거 열심히 프리퀀시 모아서 받을땐 세상 알차게 쓰려고 했는데

수령하고 한번도 안써서 구석에 있다가 수영복 가방 필요해서 뒤지다가 발견해서 요긴하게 쓰는중이다.

 

 

7. 

뭔가 모아놓고 보니 취향이 제법 소나무인듯 아닌듯...🤔